'출국' 박지성, "나이지리아전 꼭 출전"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0.07.27 12: 34

 
"조광래 감독님의 데뷔전인 나이지리아와 경기에 꼭 참가할 것이다".
대표팀 주장 박지성(29,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새로운 시즌을 위해 27일 낮 인천공항을 통해 영국 맨체스터로 출국했다. 2010 남아공 월드컵서 사상 첫 원정 16강 진출의 주역인 박지성은 국내에서 휴식시간을 가지면서 자신의 이름을 딴 축구센터 준공식을 갖는 등 여러가지 행사에 참가했다.

이날 출국 전 박지성은 새로운 조광래 대표팀 감독에 대해 기대감을 나타냈다. 조 감독과 함께 경기를 치러 본 적은 없지만 그동안 보여줬던 모습에 큰 기대감이 있다는 것. 또 나이지리아전에 꼭 참석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박지성은 "같은 팀에 있어 본 적은 없지만 조광래 감독님의 스타일에 대해서는 잘 알고 있다"면서 "경남 FC에서 보여준 결과를 볼 때 능력이 대단한 분이다. 따라서 대표팀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또 박지성은 "감독님마다 스타일이 다르기 때문에 지금 정확하게 감독님에 대해 표현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면서 "오는 8월 11일 열리는 나이지리아와 A매치에 꼭 참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영국으로 출국해 새로운 시즌을 맞는 박지성은 "다음 시즌 준비를 할 수 있도록 휴가를 잘 보냈다"면서 "우승이 목표다. 정규리그와 UEFA 챔피언스리그 등서 팀이 우승하는 데 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개인적인 목표도 당연히 우승이다. 선수로서 할 수 있는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지만 가장 큰 목표는 우승이다. 그리고 프리미어리그 우승이 개인적으로 가장 값진 것 같다"고 전했다.
10bird@osen.co.kr
 
<사진>인천공항=김영민 기자ajyo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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