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 모나코의 공격수 박주영(25)이 올림피아코스(그리스)와 친선전 출격을 대기한다.
박주영은 8월 1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프랑스 루이 2세 경기장에서 열릴 올림피아코스 볼로스(올 시즌 1부리그 승격)와 친선 경기에 나설 21인 엔트리에 포함됐다.
박주영은 2010 남아공월드컵 후 국내에서 짧은 휴식을 마치고 지난 17일 프랑스로 출국해 소속팀 전지훈련에 합류한 뒤 25일 벤피카(포르투갈)와 친선전에 후반 27분 교체투입된 바 있다. 29일 체력 훈련차 디나모 모스크바(러시아)와 친선전 명단에서 제외됐지만 이 날 다시금 출격을 대기한다.

박주영은 8월 8일 열릴 올림피크 리옹과 2010~2011 프랑스 리그1 개막전을 앞두고 열릴 프리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컨디션을 최종 점검한다.
한편 영국의 일간지 더 선은 29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리버풀은 예상 몸 값이 600만 파운드(약 109억 원)인 박주영이 모나코 측에 떠나고 싶다는 뜻을 전달한 뒤 영입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고 보도한 바 있다. 하지만 박주영의 에이전시인 텐플러스 스포츠 관계자는 "모나코측에 떠나고 싶다는 뜻을 전달한 바 없다"며 이적설에 조심스런 입장을 내비치고 있는 상황.
그러나 이에 앞서 영국 언론들은 리버풀을 비롯해 토튼햄, 풀햄, 아스톤 빌라, 에버튼, 버밍엄 시티 등이 박주영 영입에 관심을 가기고 있다고 보도했으며, 유럽 이적 시장 마감일은 다음달 31일이기 때문에 이적 가능성은 여전히 유효한 상황이다.
parkri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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