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분데스리가 2리그 Vfl 보훔의 공격수 정대세(26, 북한)가 이탈리아 팔레르모를 상대로 프리시즌 3연속 골을 터트렸다.
정대세는 4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지난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5위 팔레르모와 친선전에 4-4-2 포메이션 가운데 투톱으로 선발출전해 전반 1분 만에 선제골을 터트렸다. 76분을 소화했고 팀은 2-2로 경기를 마쳤다.
2010 남아공월드컵 직후 일본 J리그 가와사키 프론탈레를 떠나 보훔에 입단한 정대세는 지난달 29일 뒤스부르크전과 지난 2일 헤타페전(스페인)전에 이어 3경기 연속골을 작렬시키며 소속팀에 빠르게 녹아들고 있음을 알렸다.

정대세는 프리시즌에서 맹활약으로 올 시즌 목표인 '1부리그 승격'과 '10골 이상'을 향한 잰걸음을 이어갔다.
정대세는 레알 소시에다드 등과 프리시즌을 가진 뒤 오는 16일 DFB포칼 키커스 오펜바흐와 경기에서 공식 데뷔전을 치를 예정이다.
parkri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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