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 2개월 연속 판매 사상최대..벤츠.BMW 각축전
OSEN 박봉균 기자
발행 2010.08.04 11: 34

전년比 89.9%↑..올 7월까지 누적 4만9천대
[ 데일리카/OSEN= 박봉균 기자 ] 수입차 판매가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이며 지난 7월 한달간 신규 등록대수가 월별 최고기록을 경신했다. 올 7월까지 누적 판매는 5만대에 육박하며 최대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4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달 수입차 신규 등록대수가 전년 동기대비 89.9% 급증한 7666대로 집계됐다.

이는 이전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던 지난 6월 판매 7629대를 다시한번 갈아치운 수치다. 올 7월까지 누적 판매는 4만9613대로 전년동기대비 50.1% 증가했다.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E300을 앞세운 메르세데스-벤츠가 1391대로 1위를 차지했며, BMW가 뉴 5시리즈의 인기를 이어가며 1211대를 판매, 2위에 올랐다.
그 뒤를 폭스바겐(922대), 아우디(637), 혼다(627대)가 추격하며 5위권에 들었다. 도요타는 451대 판매로 6위에 머물렀다. 인피니티(410대)는 7위에 랭크됐다
베스트셀링 모델은 메르세데스-벤츠 E300이 628대로 수위에 올랐고 BMW 528(333대), 도요타 캠리(313대)가 뒤를 이었다.
7월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cc 미만 2361대(30.8%)이 가장 많았고, 2000cc~3000cc 미만 3139대(40.9%), 3000cc~4000cc 미만 1706대(22.3%), 4000cc 이상 460대(6.0%)로 나타났다.
윤대성 한국수입차협회 전무는 "7월 수입차 신규등록은 휴가철을 맞이한 수요 증가와 각 브랜드의 활발한 프로모션에 힘입어 역대 최고기록을 경신했다"고 설명했다.
ptech@dailycar.co.k/r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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