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인도서 판매 '쑥쑥'..300만대 돌파
OSEN 박봉균 기자
발행 2010.08.05 09: 28

글로벌 소형차 생산기지 담당
 
[ 데일리카/OSEN= 박봉균 기자 ] 현대자동차 인도공장이 설립 12년 만에 현지 진출 업체로는 두번째로 생산.판매 300만대를 돌파했다.

현대차 인도법인(HMI)은 4일(현지시간) 오후 첸나이에 위치한 인도 제2공장 의장라인에서 생산-판매 300만대 돌파를 기념하는 행사를 갖고, ‘인도 어슈어런스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현대차 인도법인은 올해 2월 인도의 자동차 업체 중 최초로 수출 100만대를 넘어섰으며, 이번에 내수 판매와 수출을 모두 포함한 생산 및 판매대수에서도 300만대를 돌파하면서 인도 자동차 시장에서 가장 주목 받는 메이커로 등극했다.
인도의 자동차 업체 중 생산 및 판매대수가 300만대를 넘은 것은 마루티-스즈키에 이어 2번째로, 현대차 인도법인은 2009년 인도시장에서 내수 28만 9,846대, 수출 27만 7대 등 총 55만 9,853대를 판매해 인도법인 출범이래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에만 전년 동기 대비 19.7% 증가한 30만 7,350대를 판매해 꾸준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현대차 인도법인은 2010년 기준으로 판매대수 중 40% 이상을 해외로 수출하는 등, 현대차의 글로벌 소형차 생산기지를 담당함과 동시에 인도의 자동차 수출에도 중추적인 역할을 맡고 있다.
현재 1공장에서는 상트로, 엑센트, 쏘나타, i20를, 2공장에서는 i10, 베르나를 생산하고 있다.
한편, 이날 현대차 인도법인이 발표한 ‘트리플 어슈어런스 프로그램’은 오는 25일까지 ’i10’ 또는 ‘상트로’를 구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토탈 정비 프로그램, 자동차 보험 프로그램, 보증기간 연장 프로그램 등의 3가지 인도시장의 맞춤형 ‘어슈어런스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ptech@dailycar.co.kr/ 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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