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지R, ″서울-모스크바 1만2천km 횡단 도전″
OSEN 박봉균 기자
발행 2010.08.05 13: 46

20일간 한국ㆍ중국ㆍ몽골ㆍ러시아 통과  
 
[ 데일리카/OSEN= 박봉균 기자 ] 기아자동차의 간판 SUV '스포티지R'이 유라시아 대륙 횡단 도전에 나선다.

기아자동차는 5일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이경수 기아차 유럽사업부장, 안드레이 마트비브 기아차 러시아법인 홍보 담당, 알렉산더 도빈 러시아 자를렘지 편집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스포티지R 서울-모스크바 횡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번 횡단은 러시아 유력 자동차 전문지인 자를렘 기자단, 자동차 블로거, 차량 운영 및 정비팀 등 13명이 스포티지R을 타고 유라시아 대륙을 직접 가로지른다.
참가자들은 서울을 출발해 인천항에서 배를 타고 중국으로 건너가 중국 텐진ㆍ북경, 몽골 고비 사막ㆍ울란바토르, 러시아 옴스크ㆍ튜멘ㆍ카잔을 거쳐 최종 목적지인 모스크바까지 20박 21일 동안 총 1만2000km에 달하는 거리를 달리게 된다.
특히, 이번 여정은 자를렘 웹사이트를 비롯해 블로그, 유튜브에 실시간으로 스포티지R 소식이 실리고, 현지 라디오 방송 등을 통해 중계된다.
기아차 관계자는 “러시아 시장 본격 출시를 앞둔 스포티지R의 우수한 성능과 내구성을 증명하기 위해 유라시아 대륙 횡단 행사를 마련했다.”며 “스포티지R의 뛰어난 디자인과 성능이 이번 횡단을 통해 다시 한번 전세계에 입증될 것”이라고 말했다.
기아차는 이번 서울-모스크바 횡단 행사를 위해 스포티지R 3대를 지원하며, 횡단행사를 마친 스포티지R은 이달 말 모스크바 모터쇼에 전시할 예정이다.
한편, 스포티지R은 지난달 미국 최대 중고차 잔존가치 평가기관인 ALG(오토모티브 리스 가이드) 3년 후 잔존가치 평가에서 기본 모델이 66% 평가를 받아 미국에서 판매되는 전 차종 중 1위를 달성했고, 전체 운영 모델 평균 61%를 획득하며 동급 1위를 차지했다.
ptech@dailycar.co.kr /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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