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기획사 SM의 신인가수 오디션에 참가해 화제가 됐던 MBC ‘무한도전’ 멤버들이 자체적으로 데모테이프를 제작했다.
얼떨결에 도전했던 SM오디션에 전원 탈락한 ‘무한도전’ 멤버들은 인맥을 총 동원, 아이돌로 데뷔시켜줄 기획사 사장을 찾아 헤맸지만, 모두 거절당하면서 난관에 부딪혔다.
하지만, 아이돌 가수가 되겠다는 열정 하나로 자비로 마련한 연습실에서 무작정 트레이닝에 들어갔다.

이에 보컬 선생님으로는 브라운아이드소울의 멤버이자 보컬 트레이너로도 명성이 자자한 실력파 가수 정엽을 초빙해 기본적인 발성부터 배우기 시작했다.
또한 안무 트레이너로는 데뷔 전부터 보아, 손담비 등의 춤 선생님으로 알려진 애프터스쿨의 가희가 깜짝 등장해 ‘무한도전’ 멤버들에게 비스트, 슈퍼주니어 등 대표적인 아이돌들의 춤을 속성으로 전수했다.
여기에 애프터스쿨의 유닛그룹 오렌지 캬라멜이 깜짝 등장해 '마법소녀'의 안무를 가르쳐주며 지친 멤버들을 위한 피로회복제 역할을 톡톡히 하기도 했다는 후문.
‘무한도전’ 멤버들은 이 날 배운 노래와 안무로 현장에서 직접 데모테이프를 제작, 각 연예기획사 대표는 물론 2PM, 씨엔블루, 샤이니 등 현직 아이돌들로부터 직접 실력을 평가받기도 했다.
한편, ‘무한도전’ 아이돌 특집 두 번째는 프로레스링 여섯 번째 에피소드와 함께 오는 7일 오후 방송된다.
bongj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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