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진 "천호진 선배 존경, 그래서 작품 선택"

배우 유해진이 “천호진 선배님을 평소에도 너무 존경했다. 그래서 작품을 꼭 같이 하고 싶어서 영화에 출연하게 됐다”고 밝혔다.

9일 오후 4시 30분 서울 명동 롯데시네마에서 영화 ‘죽이고 싶은’의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유해진은 영화에 출연하게 된 이유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유해진은 “시나리오를 읽었는데 잘 만들면 재미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했다”며 “우선 그게 첫 번째 이고 두 번째는 평소에 천호진 선배님을 존경했는데 꼭 같이 작업을 해보고 싶었다. 그래서 영화에 꼭 같이 출연하고 싶었다”고 답했다.

또한 “천호진 선배와 연기를 하면서 옆에서 보고 있으면 정말 깊이 있는 연기를 하는 것을 보면서 내가 선배님한테 도움이 안 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그런 마음이 들었다”라고 덧붙였다. 

영화 '죽이고 싶은'은 같은 병실이라는 한정된 공간과 행동이 제한된 조건에서 자신의 기억만을 진실이라 믿은 채 서로를 미치도록 죽이고 싶어 하는 두 남자 민호와 상업의 기상천외한 사투를 그린 작품이다. 유해진, 천호진, 서효림 등이 출연했으며 영화는 8월 26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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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손용호 기자 spjj@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