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아이팟터치 곧 공개되나

이달 내 아이폰4 쏙 닮은 모델 공개 전망…해상도 탁월

[이브닝신문/OSEN=최승진 기자] “새로운 아이팟터치가 나와?” 아이폰4의 출시로 스마트폰 경쟁이 가열되고 있는 가운데 애플의 또 다른 제품군인 아이팟터치 신모델이 곧 공개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미 몇몇 해외 IT전문 매체에서는 ‘아이팟터치’ 신모델이 이르면 이달 중하순경 공식 공개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보도하고 있어 분위기를 띄우고 있다. 여기에 애플이 ‘아이팟’ 라인의 미디어 이벤트를 통상적으로 9월 초에 해왔다는 점도 공개 임박을 점치는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이번 공개설은 이미 출시된 아이폰4에 바탕을 두고 있다. 즉 아이팟터치 신모델이 아이폰4를 쏙 빼닮았다는 것이다. 아이폰4와 비슷하게 500만화소 카메라, 플래시, HD 비디오 녹화기능을 갖출 것으로 알려졌으며 애플이 아이폰4를 출시하면서 선보였던 영상통화 기능인 ‘페이스타임’의 적용 여부도 함께 관심을 얻고 있다.

인터넷에서는 아이팟터치 신모델이라고 주장하는 제품 사진들이 계속해서 등장하고 있다. 최근에는 아이폰4에 적용된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넣기 전의 모습이 담긴 사진도 등장했다. 이에 한 네티즌은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채택해 해상도가 크게 올라가면 아이패드에 비해 오히려 휴대성이나 기능면에서 좋을 것 같다”며 기대를 나타났다.

이와 관련 애플의 공식 입장은 아직 없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아이팟터치 신모델의 공개를 점치기에는 아직 섣부르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반면 애플의 소문은 현실로 나타난 적이 많았다는 점을 들어 아이팟터치의 업그레이드 시점이 됐다는 반응도 무게를 얻고 있다.

한편 아이팟터치는 아이폰에서 전화기능이 빠진 인터넷 단말기다. 앱스토어를 이용해 다양한 응용프로그램을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은 두 제품 모두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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