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용준 기죽겠네.... 617억 연예인 주식재벌 1위
OSEN 이명주 기자
발행 2010.08.11 17: 17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소녀시대 등을 배출한 SM 엔터테인먼트 회장 이수만이 연예인 최고의 주식부자 영예를 굳건히 지켰다.
11일 재계 포털 사이트 ‘재벌닷컴’에 의하면 SM 엔터테인먼트 대주주 이수만 회장은 주식가치 617억 6000만원을 기록, 연예인 주식부자 1위 자리를 고수했다. 이번 조사는 유명 연예인이 보유한 상장사 주식 지분가치를 10일 종가 기준으로 평가한 결과를 토대로 재벌닷컴에서 추산해 발표됐다.
이수만의 지분가치는 올해 초 204억 3000만원에서 413억 3000만원으로 크게 늘었다. 올 들어서만 202.3%가 급증한 것이다. 그는 SM 엔터테인먼트의 지분 28.25%(454만 1465주)를 보유하고 있다. 회사의 주가가 연초 4750원에서 이날 1만3600원으로 마감돼 186.3%가 상승한 덕분에 이 같은 결과가 나타났다.

이 같은 SM의 주가 급등에 대해 재벌닷컴은 "인기 아이돌 그룹을 거느리고 있는 이 회사의 주가가 급등한 것은 해외 음반사업과 로열티 매출이 전년 대비 4배 이상 증가해 1분기 영업이익이 100억 원을 넘는 등 실적이 크게 호전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와 함께 ‘한류스타’ 배용준은 연초 대비 8.84% 증가한 132억 1000만원으로 이수만에 이어 2위를 차지했고, 변두섭 예당컴퍼니 회장의 부인이자 가수 출신 양수경은 30억 2000만원으로 3위, 배우 견미리는 28억 5000만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
반면 유명 MC 신동엽과 강호동의 경우, 이들이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디초콜릿이 실적 부진 등으로 주가가 급락하는 바람에 연초 10억 원 안팎이었던 지분가치가 1억 1000만원과 1억 원으로 뚝 떨어졌다.
한편 제이튠 엔터테인먼트의 최대주주였던 가수 비는 연초 28억 4000원으로 연예인 주식부자 3위에 올랐으나 지난 6월 말 보유지분을 모두 처분하면서 순위권에 들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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