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4타수 무안타 타율 2할8푼대로 추락
OSEN 이지석 기자
발행 2010.08.13 11: 10

[OSEN=이지석 미국통신원] '추추트레인' 추신수가 득점 1개만 올렸을 뿐 무안타로 침묵했다. 시즌 타율은 2할8푼8리로 내려갔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추신수는 13일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홈경기에 우익수 겸 3번타자로 나섰지만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상대 선발은 메이저리그 157승에 빛나는 우완 정통파 투수 케빈 밀우드. 역대 전적에서 11타수2안타 4삼진으로 약한 모습을 보였던 추신수는 이날도 밀우드를 제대로 공략하지 못했다.
 
1회 무사 1,2루의 기회에서 추신수는 좌익수 플라이로 아웃돼 진루타를 치지 못했다. 2-0으로 앞선 2회에도 2사 1,3루의 기회가 찾아왔지만 1루 땅볼에 그쳐 아쉬움을 남겼다.
 
5회 선두타자로 나서 몸 맞는 공으로 출루한 추신수는 트레버 크로가 센터 키를 넘기는 적시 2루타를 때려 홈을 밟았다.
 
4-1로 앞선 8회말 2사 1,2루에서는 구원투수 마크 헨드릭슨에게 삼진을 당했다. 이날 주자를 득점권에 둔 타점 기회에서 4번 모두 범타로 물러난 것.
 
인디언스는 선발로 나선 진마르 고메스가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다. 고메스는 시즌 전적 3승무패를 기록했다. 반면 오리올스의 선발 밀우드는 7이닝 3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지만 시즌 12번째 패배(2승)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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