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앙드레김의 갑작스런 타계소식에 SBS가 긴급 편성한 특집 다큐가 9.8%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뜨거운 추모 열기를 실감케했다.
시청률 조사회사인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조사결과에 따르면, 13일 오후 방송된 SBS 특집다큐 ‘패션거장 앙드레김의 삶과 꿈’은 전국시청률 9.8%를 기록했다.
앙드레김 특집 다큐는 지난 12일 대장암 합볍증으로 인한 폐렴으로 세상을 떠난 앙드레김을 추모하기 위해 SBS 예능프로그램 ‘맛있는 초대’ 대신 긴급 편성됐다.

이날 방송된 특집다큐 ‘패션거장 앙드레김의 삶과 꿈’에서는 그동안 앙드레김이 보여준 다양하고도 진솔한 실제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는데 중점을 뒀다. 또한 지난 9월 SBS스페셜을 통해 소개된 ‘앙드레 김, 일곱 겹 인터뷰로 그리다’의 내용이 주를 이뤘다.
뿐만 아니라 48년 동안 한국의 대표 패션디자이너로 살아온 앙드레김이 패션쇼를 위해 음악부터 조명까지 모든 것을 예리하고 꼼꼼하게 챙기는 모습을 공개하고, 한국의 톱스타들과 주한 외교사절들이 말하는 그에 대해 들려주며 진정한 ‘민간 외교사절’로 활동한 모습도 상세히 소개했다.
한편, 이날 앙드레김 특집 다큐와 동시간대 방송된 KBS 2TV ‘VJ특공대’는 14.2%를 기록했고, MBC ‘섹션TV 연예통신’은 13.9%를 기록했다.
bongj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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