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빈의 액션이 박스오피스를 강타했다.
배우 원빈 주연 영화 '아저씨'(이정범 감독)가 영화 '악마를 보았다'를 누르고 2주째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의 집계 결과에 따르면 '아저씨'는 주말이었던 13일부터 15일까지 전국 75만 9095명의 관객을 모아 누적관객수 236만 4730명을 기록했다.

이로써 지난 4일 개봉한 '아저씨'는 6일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한 후,개봉 2주차에도 흥행 1위의 자리를 고수하며 250만 관객을 목전에 두고 있다.
김지운 감독의 신작 '악마를 보았다'는 같은 기간 전국 51만 8142명을 모아 누적관객수 63만 7481명을 나타내며 2위를 장식했다.
'아저씨'는 원빈이 첫 액션드라마에 도전한 작품으로 대부분의 관객들에게 긍정적인 평가를 얻고 입소문을 더하고 있다. 범죄 조직에 납치 당한 옆집 소녀를 구하기 위해 비밀을 감춘 아저씨가 고군분투하는 내용을 그렸다. 잔인함과 잔혹함의 수위가 높지만 여심을 자극하는 판타지가 있어 여성 관객들에게도 지지가 높다.
한편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인셉션'은 같은 기간 전국 43만 4600명을 더해 누적관객수 481만 8432명으로 3위에 랭크됐고, '토이스토리3', '솔트'가 4, 5위로 그 뒤를 이었다.
ny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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