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친구', 재방송도 대박행진…13.4%로 1위
OSEN 봉준영 기자
발행 2010.08.16 07: 41

이승기, 신민아 주연의 SBS 수목드라마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가 재방송에서도 두자리수 시청률을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를 차지, 대박드라마 탄생을 예감케 했다.
시청률 조사회사인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조사결과에 따르면, 15일 오후 1시부터 두시간 동안 방송된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는 1회에 8.3%를 기록한데 이어 2회에 13.4%를 나타내 동시간대 1위는 물론 이날 낮시간대 방송된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이날 ‘여친구’ 재방송은 본방송보다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다시 한번 관심을 입증했다. ‘여친구’는 지난 11일 10.2%로 막을 열었으며, 12일 방송된 2회에서는 10.8%로 소폭 상승한 바 있다.

수목극 경쟁에서 40%를 기록하고 있는 KBS 2TV ‘제빵왕 김탁구’가 버티고 있는 상황에서 두 자리수 시청률로 막을 연 ‘여친구’는 비록 재방송이지만 자체최고시청률을 기록하며 다시 한번 가능성을 입증했다.
한편, 이날 재방송된 전체 프로그램과 비교해봤을 때도 ‘여친구’는 당당히 1위를 차지했다. MBC ‘동이’는 6.6%, 9.6%를 기록했고, MBC ‘황금물고기’는 4.4%를 기록했다. KBS ‘결혼해주세요’는 1부가 5.2%, 2부가 8.7%를 기록하는 등 ‘여친구’에는 못 미쳤다.
bongj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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