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 하반기 ‘인사이트’ 승부수..프리우스에 도전장

북미가격 고려 3천만원 초반 책정 전망 

[ 데일리카/OSEN= 박봉균 기자 ] 신형 어코드이후 신차 부재로 주춤하던 혼다코리아가 하반기 간판 하이브리드 모델인 인사이트를 앞세워 공세에 나선다.

16일 혼다코리아에 따르면 오는 10월 글로벌 주력 하이브리드카인 2세대 인사이트를 국내시장에 내놓고 도요타 프리우스와 자존심 경쟁에 나선다 .

인사이트(1300cc)는 연비가 ℓ당 30km로 도요타의 3세대 프리우스(1800cc) 연비 29.2㎞/ℓ를 근소한 차이로 앞선다.

인사이트는 북미 판매가격이 2만470달러로 책정돼 국내 출시가격도 비슷한 수준에서 책정, 3,700만원대의 프리우스를 직접 겨냥할 것으로 보인다. 일본 현지가격은 지난해 2월 출시당시 대당 189만엔으로, 하이브리드카 가격 파괴를 주도하기도 했다.

인사이트는 혼다의 독자 기술인 IMA(Integrated Motor Assist) 시스템에다 1.3ℓ i-VTEC 엔진을 결합해 98마력의 최고출력을 발휘할 수 있다. 특히 경제운전 보조 시스템인 ‘에코 어시스트’를 혼다 최초로 적용하며 ℓ당 30km에 이르는 연비를 확보했다.

인사이트는 2세대 모델 출시 후 1년 만에 일본에서 누적 판매 10만대를 넘어서며 혼다의 히트 상품으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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