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동이’와 SBS ‘자이언트’가 월화드라마 왕좌를 두고 엎치락뒤치락 치열한 접전을 벌이고 있다.
시청률 조사회사인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조사결과에 따르면, MBC ‘동이’는 전국 시청률 22.7%를 기록, 월화극 1위를 차지했다. ‘자이언트’ 역시 이날 22.4%를 기록, ‘동이’에 0.3%포인트 차로 뒤지면서 오차 범위 내 접전을 벌이고 있다.
지난 10일에는 ‘자이언트’가 22.9%를 기록하며, 21.3%를 기록한 ‘동이’를 1.6%포인트 차로 꺾으면서 방송 이후 처음으로 월화극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그러다 일주일 만에 다시 전세가 역전된 것. ‘동이’가 이날 전주에 비해 소폭 상승한 데 반해 ‘자이언트’는 하락하면서 1위 자리를 내주고 말았다.
‘동이’와 ‘자이언트’의 1위 싸움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상승세를 탄 ‘자이언트’가 최종 승자가 될지, 주춤하지만 여전히 위용을 자랑하고 있는 ‘동이’가 끝내 웃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KBS 2TV 납량특집드라마 ‘구미호 여우누이뎐’은 12.7%를 기록했다.
bongj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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