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G만에 안타' 이범호, 멀티히트 작성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0.08.18 21: 29

두 경기 침묵했던 소프트뱅크 이범호(29)가 3경기만에 멀티히트로 타격감을 되찾았다.
이범호는 18일 세이부돔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퍼시픽리그 세이부와의 원정경기에 지명 7번타자로 선발 출장,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하지만 팀은 3-4로 역전패했다.
이로써 지난 14일 니혼햄전에 이어 3경기만에 안타를 터뜨렸고 13일 니혼햄전에 이어 멀티히트를 작성했다. 이범호의 시즌 타율은 2할2푼6리에서 2할3푼5리로 올라갔다.

1-0으로 앞선 2회 2사 주자없는 가운데 맞은 첫 타석에서 이범호는 볼카운트 1-0에서 상대 선발 이시이 가즈히사의 2구째 포크볼(131km)을 잡아당겨 좌전안타로 연결했다. 홈을 밟는데는 실패.
이범호는 4회 2사 2루에서는 좌익수 플라이에 그쳤다. 그러나 4-2로 뒤진 6회에는 또 다시 좌전안타를 만들어냈다. 2사 후 주자없는 볼카운트 1-1에서 이시이의 슬라이더(122km)를 노려쳤다.
그러나 4-3으로 뒤진 8회 2사 1루에서 오사다 유이치로의 초구를 공략했으나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나고 말았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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