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좀 법시다(자산관리)] 합리적 저축․소비 돈 흐름 파악부터

사람들은 자산을 늘리기 위한 투자처와 상품에 대한 고민, 수익률에 대한 고민을 하는데 소득의 많고 적음에 관계없이 투자에 앞서 고민해야할 것은 합리적인 저축과 소비를 위한 지침을 가지는 것이다. 이는 크게 3가지로 나눌 수 있다.

첫째, 신용카드를 없애고 체크카드나 현금을 사용하라. 신용카드가 가지는 소비의 편리함은 우리가 버는 것 보다 더 많이 쓰면서 살도록 독려한다. 카드대금이라는 소비성 대출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인지하지 못하고 살고 있는 것으로 사용을 습관화해서 지갑이나 통장에 돈이 없으면 물건을 사지 않도록 해야 한다. 소비를 불편하게 만드는 것이 합리적인 소비의 기본이다

둘째, 돈의 흐름을 파악하라. 내가 벌어들이는 돈, 사용한 돈의 규모를 최소한 분기 단위로 파악해야 한다. 내 돈의 행방을 모르고서는 절대 저축을 할 수가 없다. 금전출납부나 가계부 작성이 어렵다면, 변동지출에 대해서는 일정 금액을 정해서 소비통장을 만들어 사용하는 방법을 추천한다.

셋째, 집이 재테크 수단이라는 생각을 버려라. 거주용 부동산은 이제 더 이상 투자의 대상이 아니다. 과거처럼 부동산 가격상승을 기대하고 대출을 받아 작은집을 샀다가 되팔고 다시 집을 늘리는 식의 투자는 이자와 세금 등의 비용을 감안해 보면 실질적인 수익이 없을 수 있다. /이브닝신문=오경령 공인재무설계사(오경령 AFPK 공인재무설계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