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인셉션’이 26일(오늘) ‘2012’를 넘고 국내에 개봉한 역대 외화 중에서 흥행 6위로 올라서게 됐다.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 통합전산망의 집계에 따르면, ‘인셉션’은 25일 3만 443명의 관객을 동원해 누적관객수 541만 9059명의 관객을 기록했다. 평일 하루 3만 명 내외의 관객을 동원하고 있어 26일 544만 관객 돌파가 확실시 된다.
지금까지 국내에서 개봉한 외화 중 500만 이상 관객을 동원한 영화는 6편으로 1위 '아바타'(1335만)에 이어 '트랜스포머2'(743만), '트랜스포머'(743만), '반지의 제왕-왕의 귀환'(596만), '미션 임파서블3'(574만), '2012'(543만)가 그 작품들이다. 여기에 올해 개봉한 ‘인셉션’까지 총 7편이 됐다.

26일 ‘인셉션’이 544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해 ‘2012’의 543만 명의 기록을 넘어서게 된다. 이로서 ‘인셉션’은 국내에 개봉한 외화 중에서 흥행 6위로 올라서게 되고 ‘2012’는 7위로 순위가 떨어지게 됐다.
'인셉션'의 이런 흥행 돌풍을 넘어 놀라운 뒷심은 '논의될 만한 영화'로 떠오른 영화 자체의 위력과 그에 따른 관객의 호기심이 티켓 파워로 이어졌기 때문이다. 다른 사람의 꿈 안으로 들어가 꿈을 조작하며 벌어지는 내용을 그린 '인셉션'은 그 미로 같은 내용과 구성에 관객들과 네티즌의 활발한 논의를 불러일으켰고, 특히 영화의 결말에 대한 분분한 의견은 재관람 현상으로 이어지기도 했다.
crysta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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