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벽대전’ 오우삼 감독과 한류스타 정우성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영화 ‘검우강호’이 오는 10월 14일 개봉을 확정 지었다.
액션 대작 ‘검우강호’는 ‘미션임파서블2’ ‘페이스오프’에서 최근 ‘적벽대전’까지 오랜 시간 호흡을 맞춰 오며 전세계적인 흥행작들을 만들어 온 오우삼 감독과 제작자 테렌스 창이 다시 한번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이번 영화에는 국내 배우 정우성이 일찌감치 낙점됐다. 오우삼 감독은 ‘무사’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을 통해 정우성의 완벽한 마스크와 전문배우를 능가하는 액션 연기에 매료되었다고. 중국-대만-홍콩 등 대규모 로케이션을 통해 탄생된 영화 ‘검우강호’는 세계적 명장이자 영상미학에 있어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오우삼 감독의 스타일과 정우성의 액션이 만나 ‘와호장룡’ 이후 또 한번 세계를 사로잡을 액션대작으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영화 ‘검우강호’는 복수를 위해 얼굴도 이름도, 사랑마저 버리고 칼을 선택한 정우성의 스타일리시한 액션 영화이다. ‘적벽대전’ 오우삼 감독이 만들어내는 화려한 액션과 함께 슬픈 운명의 굴레에서 복수를 선택해야 만 했던 한 남자의 이야기를 보여주며 남녀 관객 모두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정우성은 이번 영화를 통해 몇 달간 중국에 머물며 무술 연습에 매진했으며 ‘놈놈놈’에서 보여줬던 승마 액션, 지붕 위 로프 액션에 이어 그 만의 스타일리시한 새로운 액션 명장면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와호장룡’ ‘미이라3’를 통해 세계적인 스타로 발돋움 한 양자경이 정우성과 함께 호흡을 맞춰 최강 액션을 선보인다.
오우삼 감독의 오랜 파트너이자 국제적인 프로듀서로도 이름을 알리고 있는 테렌스 창 역시 이번 프로젝트에 대해 어느 때 보다 뜨거운 열의를 보이며 “할리우드 영화를 능가하는 블록버스터의 탄생을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10월 전세계 동시개봉을 앞둔 영화 ‘검우강호’는 오우삼 감독의 2010년 베니스영화제 평생공로상 수상에 맞춰 9월 1일부터 9월 11일까지 이탈리아 베니스에서 개최되는 제 67회 베니스 영화제 비 경쟁작 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오는 9월 3일(현지시간) 정우성은 오우삼 감독과 함께 레드카펫을 밟을 예정이다.
crystal@osen.co.kr
<사진> 새인컴퍼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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