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교육 시대, 방과후학교 교사로 제2의 인생 펼쳐볼까

▶경인교육대학교 평생교육원, 가을학기 신입생 모집

초등학교 때부터 대학교에 이르기까지 우리는 20년 가깝게 공부를 한다. 그리고 대학시절까지의 공부로 평생을 살아올 수 있었다. 그러나 앞으로의 인생은 기본 80년. 직장을 다니던 사람도, 한 아이의 엄마가 된 사람도 지금 다시 제 2의 인생을 위한 새로운 공부를 해야 하는 ‘평생교육’의 시대다.

이처럼 평생교육의 바람이 거세게 일면서, 일부 대학교에서도 평생교육원을 따로 마련해 제 2의 인생을 준비하기 위한 교육사업에 투자하고 있다. 특히 경기도 안양시에 위치한 경인교육대학교 경기캠퍼스 평생교육원에는 초등방과후학교 전문교사 양성과정, 원어민영어회화 등 외국어과정, 교양/취미과정 등으로 구성된 평생교육 과정을 선보여 많은 제 2의 인생 도약을 위한 많은 학생들에게 큰 관심을 받고 있다.

경인교육대학교 평생교육원에서는 오는 8월 30일부터 다양한 과정의 평생교육 가을학기 과정을 개강한다고 밝혔다. 이 중에서 단연 인기 있는 과정은 초등학교 방과후학교를 운영할 수 있는 전문성과 소양을 개발해 주는 ‘초등방과후 전문교사 양성과정’이다.

최근 들어 많은 초등학교에서 방과후학교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 학생들 개개인의 소질과 적성계발 및 사교육비 경감, 교육복지증진은 물론 사회양극화 심화에 따른 교육양극화 해소 등을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기 때문이다. 방과후학교를 제대로 뿌리내리게 하기 위해선 창의력과 특기적성 계발 등 학생들이 다양한 교육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이 중요한데, 이를 위해 실력 있고 소양을 갖춘 방과후학교 전문교사가 점점 더 필요하게 됐다.

이에 경인교육대학교 평생교육원에서는 방과후학교 교사에게 필요한 교육적 소양이나 전문성 및 자기개발을 도울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방과후학교 전문교사로서의 자질을 갖출 수 있게 되며, 또한 현직 방과후학교 교사로 활동하고 있는 사람들 역시 자신의 전문성을 보다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경인교대 평생교육원의 초등방과후 전문교사 양성과정 중에서도 방과후아동지도사, 독서지도사, 논술지도사 및 다문화가정지도사는 경기도민 평생교육대학 지원사업으로 선정될 정도로 인정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자기주도학습지도사는 안양시 평생교육 지원사업으로 선정돼, 경기도 및 안양시에서 일정 수강료를 지원해 주기 때문에 다른 학교의 동일 과정에 비해 저렴한 비용으로 수강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한편 학교측에서는 소정의 교육을 이수하고 자격을 갖춘 사람들에게는 방과후교사 자격증을 수여하고, 교육현장에서 직접 활동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도울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인교대 평생교육원에서는 이 밖에도 원어민이 진행하는 외국어강좌 및 교양/취미과정 등 다양한 과정을 개설해 평생교육을 위한 요구에 응답하고 있다. 이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 및 교육과정, 일정에 대한 문의는 경인교육대학교 경기캠퍼스 평생교육원 홈페이지(http://sub.ginue.ac.kr/gglife)를 방문하거나 전화(031-470-6152~4)를 통해 상담하면 된다. /이대연 객원기자 osenlif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