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지석 미국 통신원] '추추 트레인' 추신수(28) 3할 고지를 눈 앞에 두고 4타수 무안타의 부진을 보였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추신수는 30일(한국시간)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홈경기에 우익수 겸 3번타자로 출전했지만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2할9푼5리였던 시즌 타율은 2할9푼2리로 떨어졌다. 인디언스도 2-6으로 무릎을 꿇어 로열스와의 홈 3연전 싹쓸이에 실패했다.

상대 선발 브루스 첸과의 역대 성적에서 4타수 2안타 2볼넷으로 강한 면모를 보였지만 이날은 불운으로 안타를 때리지 못했다.
특히 1회 말 1사 1루 상황에서 추신수의 타구는 중견수 바로 앞에 떨어졌지만 1루 주자 아스드루발 카브레라가 2루에서 포스 아웃되면서 안타로 기록되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선두타자로 나선 4회 말 볼카운트 2-2에서 첸의 몸쪽 체인지업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추신수는 6회 말에도 선두 타자로 나서 잘맞은 타구를 날렸지만 중견수 직선타로 아웃됐다.
7회 말에는 1사 1,2루의 타점 기회를 맞았으나 로열스의 두 번째 투수 제시 차베스를 상대로 2루 땅볼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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