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저씨', '의형제' 꺾고 올해 韓영화 최고 흥행 기록 세운다!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0.09.07 07: 47

원빈 주연의 영화 ‘아저씨’가 올해 개봉한 한국영화 중에서 최고 흥행 기록을 세울 예정이다.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통합전산망의 집계에 따르면, 8월 4일 개봉한 영화 ‘아저씨’는 6일 5만 3639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평일 박스오피스 1위를 달리고 있다. 누적관객수는 520만 2515명. 
영화 ‘아저씨’는 개봉 한 달이 지난 시점에도 불구하고 내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다른 신작들에게 틈을 보이지 않고 있다. 평일 하루 7만 명 내외의 관객을 동원하고 있어 이번 주 550만 관객 돌파가 확실시 된다.

550만 관객을 이번 주에 넘어서게 되면 올해 개봉한 한국 영화 가운데 최고 흥행 기록을 달성하게 된다. 이에 앞서 올해 봄에 개봉한 영화 ‘의형제’는 546만여명의 관객을 동원해 올해 개봉한 한국 영화 가운데 최고 흥행기록이었다. ‘아저씨’가 ‘의형제’의 기록을 갈아치우게 됐다.
또한 '아저씨'는 현재 역대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 영화 중 '친구'(818만명) '타짜'(684만명)에 이어 3위로 올라섰다. 지난 4일 영화 '추격자'(507만)의 기록을 넘어섰다.
'아저씨'는 아픔을 겪고 세상을 등진 채 외롭게 살아가던 아저씨가 범죄 조직에 납치된 유일한 친구, 옆집 소녀를 구하기 위해 세상 밖으로 나오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원빈이 주연으로 나섰으며, ‘열혈남아’의 이정범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crysta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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