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친구', 팔미호 되는 미호 '긴장감 고조'
OSEN 이정아 기자
발행 2010.09.08 08: 35

인간이 되기를 염원하는 미호(신민아 분)가 첫 번째 죽음을 맞이한다.
8일 방송되는 SBS 수목드라마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이하 '여친구') 9부에서는 9개의 목숨을 갖고 있다는 뜻에서 9개의 꼬리를 갖고 태어난 미호가 하나의 꼬리를 잃는 내용이 방송된다.
 

미호는 대웅(이승기 분)이 할아버지 차풍(변희봉 분)에게 끌려가는 것을 채 말리지도 못하고 급작스런 고통에 쓰러진다. 대웅의 몸 안에서 인간의 기를 받고 있는 구슬로 사람이 되려는 미호가 견뎌야 할 첫 번째 죽음이 찾아온 것이다.
미호가 심상치 않음을 눈치챈 대웅은 그녀의 곁으로 가려고 하지만 뒷목잡고 쓰러지려는 시늉을 하는 할아버지를 버려두지 못하고 그대로 따라간다. 그 동안 미호는 “꼬리가 하나 없어졌어… 나 정말.. 죽는 거구나…”라며 정신을 잃고 쓰러진다. 같은 시간 동주(노민우 분)는 모래시계를 보며 “오늘 쯤이면 첫번째 죽음이 찾아 올텐데…”라고 말하고 그 장면은 미호의 고통을 더욱 안쓰럽게 느끼게 한다.
한편, 할아버지에게 끌려가던 대웅이 미호가 걱정돼 달리는 차를 벗어나 그녀에게 달려가는 장면은 ‘로맨티스트 승기’의 매력을 한 껏 보여주며 여자 시청자들의 마음을 설레게 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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