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시네마, 11년만에 전국 62개관 장악
OSEN 손남원 기자
발행 2010.09.08 11: 05

국내 멀티플렉스 시장에서 롯데시네마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지난 1999년 9월 롯데백화점 일산점 개관을 시작으로 올해 창립 11주년을 맞이한 롯데시네마는 9일 현재 공격적인 영업력을 앞세워 전국 62개관 462개의 스크린을 보유함으로서 CGV에 맞설 멀티플렉스 강자로 자리매김했다.
 
현재 롯데시네마 측은 지방 주요 대도시인 부산, 대구, 광주, 대전 등을 거점으로 전국적으로 영화관을 확장한데 이어 2005년에는 서울 한복판 명동 에비뉴엘관을 오픈해 영화계의 주목을 받았다. 

 
이후 서울 부도심으로는 영등포관, 노원관 등을 열었고  건대입구관, 홍대입구관, 신림관 등 대학가 공략에도 앞장섰다는 평가다. 국내뿐 아니다. 2008년에는 국내 뿐만이 아니라 베트남 호치민, 다낭에 영화관을 설립하여 세계 시장에도 문을 두드렸다.
롯데시네마의 한 관계자는 "최근에는 교통의 요지와 주요 상권에 입점하는 것을 목표로, 대구 율하, 부산 서면, 청량리역사 등 다양한 지점에 영화관을 오픈했으며 2010년 9월 현재 전국 62개관 462개의 스크린을 보유함으로서 명실공히 최고의 멀티플렉스로 자리매김하게 되었다"고 했다. 아래는 창립 11주년을 맞이한 롯데시네마의 보도자료 발췌 내용이다.
■ 롯데시네마의 성장 – 상상 그 이상의 것을 실현하라!
롯데시네마의 등장은 한국의 멀티플렉스 성장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롯데시네마는 영화관이 단순히 영화만 볼 수 있는 공간이 아니라, 첨단 기술과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인식할 수 있게 했다.
국내 최초로 고객이 원하는 좌석을 선택할 수 있게 하는 발권 시스템 도입, 티켓 없이 바로 입장할 수 있는 하이패스 기기 설치 등은 고객 중심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이다. 또한 아이들의 눈높이를 맞추기 위한 베이비 시트 대여 서비스, 몸이 불편한 관객들을 위한 휠체어 좌석 설치 등은 롯데시네마를 방문하는 모든 관객들이 편안하게 영화를 관람하고 돌아갈 수 있도록 배려한 것이다.
그리고 롯데시네마는 최신식 장비 도입과 시스템 구축에도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최근 관심이 높아진 3D/4D 특수관의 인기를 반영하여, REAL-D 시스템의 도입과 최신식 4D 영화관의 설치에 아낌없는 투자를 했다.
 
특히, 최근 오픈한 청량리관에는 세계 최초로 13.1채널의 사운드 시설이 설치되어 완벽한 음향 구현을 자랑한다. 그 외에도 세계 최초 영화관 안내 로봇인 시로미를 개발하여 터치스크린을 통해 영화정보도 얻고, 게임도 즐길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 롯데시네마의 확장 - 이제는 세계 시장으로…
한국의 멀티플렉스 등장 이래로 스크린수는 폭발적으로 증가하였고 관객 수도 3배 이상 증가하여 최고의 전성기를 누리게 되었다. 여전히 스크린 수는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에 있고 대학가 주변과 민자역사 등 교통 요지에 속하는 곳에 사이트를 확보하기 위한 경쟁이 치열하지만, 급속도로 커진 영화 시장은 어느 정도 성장세에 이르러 그 성장 속도가 눈에 띄게 감소하였다.
이에 대한 타개책으로 롯데시네마는 최근 3D영화나 4D영화 등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것을 감안하여 새로운 시장을 개척 중에 있으며, 국내에서의 경험과 노하우를 살려 해외 시장에도 진출하는 추세이다. 롯데시네마는 현재 베트남 3개관을 운영하고 있으나, 향후 2011년에는 중국에 진출할 계획을 가지고 있어 전 세계적인 시장을 확보해 나가는 추세이다.
■ 롯데시네마 11주년 기념 이벤트 – 총 11,110명에게 무료 영화 쏜다?!
롯데시네마는 9월 9일, 창립 11주년을 맞아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작년 10주년 기념 이벤트의 성공적인 마무리에 힘입어 이번 11주년에는 총 11,110명에게 추석영화 무료관람 기회를 제공한다. 올해의 추석은 다른 해보다 연휴가 길어, 추석 전후로 많은 영화들이 개봉을 기다리고 있다.
 
이번 11주년 기념 특별 시사회에는 추석에 개봉하는 영화들 중 <시라노 ; 연애조작단>,<레지던트이블4>,<레터스투줄리엣>, <그랑프리>, <퀴즈왕>, <방가?방가!>를 미리 만나볼 수 있다. 응모 자격은 롯데시네마 회원이면 누구나 참석 가능하며, 9월 7일 최종 당첨자가 발표되고 시사회는 9/9, 9/10, 9/13, 9/14 4일간 진행하게 된다. 당첨자는 1인당 2매의 티켓을 수령할 수 있고, 당첨된 영화관 현장에서 원하는 영화를 선택 가능하다. 이번 11주년 시사회는 그 어느 때보다도 풍성한 추석 연휴를 맞아 성황리에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그 외에도 11주년 기념 이벤트로 온라인 스탬프 빙고 이벤트, 상금 백만원의 주인공이 되자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어 그동안 롯데시네마를 애용해 온 고객들에게 많은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mcgwir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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