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2루수로 한 시대를 풍미했던 KIA 김종국(37)이 오는 15일 광주 두산전에 앞서 은퇴식을 갖고 15년간 정들었던 그라운드를 떠난다.
이날 은퇴식은 사인회, 현역시절 하이라이트 영상물 상영,기념물 전달식, 은퇴사, 그라운드 작별 인사, 관중 및 선수단과 인사, 선수단 헹가래, 시구 및 시타 등의 행사로 진행된다. 시구 및 시타는 김종국과 아들 김준영군(7)이 할 예정이다.
김종국은 지난 1996년 해태에 입단, 2009시즌까지 통산 1,359경기에 출장, 1,086안타 타율 2할4푼7리, 66홈런 429타점 604득점 254도루을 기록했다. 입단과 함께 최고의 2루수로 평가받으며 2연패 주역으로 활약했다. 김종국은 지난 4월 말 플레잉 코치로서 2군에서 선수단을 조련해 왔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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