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 박유천의 '잘금파' vs 전태수의 '찔금파', 매력대결 '팽팽'
OSEN 윤가이 기자
발행 2010.09.10 10: 02

'잘금 4인방 VS 찔금 4인방', 당신의 선택은?
 
KBS 월화드라마 '성균관 스캔들'(극본 김태희ㆍ연출 김원석ㆍ제작 래몽래인)이 살아있는 듯 통통 튀고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의 향연으로 즐거움을 더해가고 있는 가운데, 보기만 해도 훈훈해 지는 꽃 선비 '잘금 4인방' (잘금 : 지나가기만 해도 여자들이 맥을 못 출 정도로 잘생긴 꽃미남을 이르는 원작 소설 속 은어) 박유천, 박민영, 송중기, 유아인과 이들의 무서운(?) 성균관 선배들 ‘찔금 4인방’의 전태수, 강성필, 김동윤, 채병찬의 같은 듯 사뭇 다른 느낌의 포스터가 공개 돼 눈길을 끌고 있다.

 
선준(박유천 분)과 윤희(박민영 분)가 성균관 입성 이후 캠퍼스 생활에 돌입하면서 본격적으로 등장한 이들 성균관 선배들의 무서우면서도 귀여운 모습은 앞으로 벌어질 에피소드들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불러 모으고 있는 것.
특히 반듯하게 잘 닦아 놓은 듯 보기만 해도 설레게 만드는 '잘금 4인방'과는 사뭇 대조적인 분위기를 풍기는 '찔금 4인방'의 포스터에는 카리스마 장의 하인수(전태수 분)와 그의 심복과도 같은 오른팔 임병춘(강설필 분), 눈치 없는 천진난만함으로 늘 병춘의 매를 사는 하인수의 왼팔 설고봉(김동윤 분) 그리고, 묵묵히 하인수의 뒤를 지키는 강무(채병찬 분)까지 인물에 대한 특별한 소개 없이도 단 번에 알 수 있을 것 같은 이들의 각양각색 표정이 담겼다.   
 
찔금 4인방의 우두머리이자 성균관의 장의(지금의 학생회장) 하인수 역의 전태수는 "잘금4인방과 비교되는 찔금의 가장 큰 매력은 웃음이다. 괴롭히기 때문에 악역, 밉상이 아니라어딘가 공감이 가면서도 유쾌한 웃음을 유발 할 수 있는 것이 매력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드라마 관계자는 "'잘금'과 '찔금'이라는 이름으로 나뉘지만 성균관 캠퍼스 안에 담긴 그 시절의 푸릇한 청춘들이 주는 건강하고 밝은 에너지를 전해 줄 캐릭터들이다. 극의 흐름이 재미를 더해가기 때문에 공개된 유쾌한 포스터인 만큼 즐거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전했다.
화제 속에 인기 시동을 건 '성균관 스캔들'은 매주 월, 화요일 밤 9시 55분 방송된다.
 
issue@osen.co.kr
<사진> 와이트리 미디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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