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미, 아칸소챔피언십 2R 단독 선두
OSEN 전성민 기자
발행 2010.09.12 11: 05

재미교포 위성미(21, 나이키골프)가 전반 9개 홀에서만 7타를 줄이는 신들릿 샷을 선보이며 단독 선두에 올랐다.
위성미는 12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미국 아칸소주 로저스의 피너클골프장(파71.6천284야드)에서 치러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P&G NW 아칸소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이글 1개에 버디 7개를 쓸어 담으며 7언더파 64타를 기록, 중간합계 10언더파 132타로 스코어보드 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첫 홀(10번홀)부터 버디를 잡은 위성미는 14번홀부터 16번홀까지 3연속 버디를 터트렸고 18번홀에서는 11m짜리 오르막 퍼팅을 성공시키며 이글을 잡아냈다.

전반 9홀을 28타로 마감한 위성미는 이번 시즌 LPGA 투어 9홀 최저타 기록을 갈아 치웠고, 후반 홀에서 버디 2개와 보기 2개로 맞바꾸며 1위를 지켰다.
1라운드에서 4언더파를 친 최나연은(23, SK텔레콤)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3개를 기록하며 청야니(대만), 줄리 잉스터(미국)과 함께 중간 합계 7언더로 공동 2위에 올랐다.
1라운드에서 1오버파로 부진했던 이선화(24)는 2라운드에서 보기 1개와 버디 7개를 잡아내며 6언더파를 기록해 중간합계 5언더파로 공동 5위에 포진했다.
'디펜딩 챔피언' 신지애(22, 미래에셋)는 2라운드에서 2타를 줄이며 2언더파로 공동 22위를 기록했다.
bal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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