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번타자' 김태균, 4타수 무안타 침묵…롯데 대패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0.09.12 16: 11

지바 롯데 김태균(29)이 다시 침묵을 지켰다.
김태균은 12일 세이부돔에서 열린 세이부와의 원정경기에 출전했으나 전날 2안타의 기세를 잇지 못하고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이날도 6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출전한 김태균은 세이부 선발 좌완 호아시 가즈유키(31)에 막혀 이렇다할 공격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1회초 두 점을 뽑은 가운데 2사2루 첫 타석에 나선 김태균은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4회초 선두타자로 나섰지만 유격수 땅볼에 그쳤고 6회에서도 2사후 좌익수 뜬공에 그쳤다.
3-14로 크게 뒤진 9회초 마지막 타석은 바뀐투수 오사다 슈이치로를 상대했으나  2루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타율은 2할6푼3리로 떨어졌다. 롯데는 이날 대패로  선두 세이부에 6경기차 3위로 밀려나 역전 우승은 힘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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