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월화드라마 '성균관 스캔들'(극본 김태희ㆍ연출 김원석ㆍ제작 래몽래인)의 성균관 청춘유생 박유천(이선준 역)과 박민영(김윤희 역)의 다정다감한 스틸 사진이 공개돼 극 중 첫 커플 탄생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며 시청자들을 설레게 만들고 있다.
공개된 스틸 속 박민영은 활쏘기 훈련의 일환인 듯 나무에 팔이 묶인 채 꾸벅꾸벅 졸고 있고 옆자리에 박유천은 지친 그녀가 기대 쉴 수 있게 살포시 어깨를 내어주고 있는 모습. 이 사진은 공개와 동시에 성균관 커플 탄생을 염원(?)하던 네티즌들 사이 폭발적인 반응을 일으키며 본격적인 ‘물랑(대물 김윤희+가랑 이선준)’커플의 러브라인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더욱이 지난 7일 방송 4화를 통해 짐작할 수 있듯 성균관 대사례(활쏘기 대회)는 ‘이선준’과 ‘김윤희’의 관계에 미묘한 변화를 가져오는 ‘큐피드의 화살’ 같은 역할을 하게 될 전망이다. 한 치의 흔들림 없이 원칙만을 고집하는 ‘이선준’과 여인임을 숨길 수밖에 없는 계집유생 ‘김윤희’가 운명적으로 찾아온 금단의 사랑 앞에 어떤 변화를 맞이하게 될 것인지 궁금증을 불러 모으고 있다.

이에 제작사 한 관계자는 “극 중 ‘윤희’와 ‘선준’은 거벽꾼과 왕서방으로 처음 만난 달갑지 않은 인연인데 그 만남이 결코 우연이 아님을 입증이라도 하듯 함께 성균관에 입성하여 동방생활을 하게 된다”며 “대사례를 시작으로 함께 위기를 극복하며 성장해나가는 과정 속 복잡 미묘하게 피어날 청춘남녀의 빛나는 로맨스가 본격적으로 시작될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청춘 유생들의 싱그러운 일상을 그려나가는 신개념 청춘사극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성균관 스캔들'은 오늘(13일) 밤 9시 55분 방송될 5회에서 성균관 입성 이후 첫 대립 전선을 예고한 잘금 4인방과 찔금 4인방의 전말을 공개한다.
issue@osen.co.kr
<사진> 와이트리 미디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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