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솔린 엔진 탑재, 2.2 2.4 3.0 모델 추가
[데일리카/OSEN=하영선 기자] GM대우의 첫번째 SUV인 윈스톰이 디자인을 변경하고, 라인업을 강화해 새롭게 선보인다.
GM대우는 이달 30일부터 열리는 파리모터쇼에서 시보레 캡티바(Chevrolet Captiva, 국내 판매명 윈스톰)를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공개되는 윈스톰은 상하로 구분된 대형의 라디에이터 그릴 중앙에 시보레 엠블렘을 적용해 변화를 준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앞쪽 펜더에 대형 에어벤트와 원통형 프리즘을 통해 빛을 발하는 보석 형상의 헤드램프, 사이드미러에 결합된 LED 타입 방향지시등으로 포인트를 줬다.
운전석과 동반석을 감싸는 듀얼콕핏 디자인을 적용한 실내는 아이스블루 색상의 실내 무드 조명과 새로운 재질의 직물시트로 고급스러움을 강조했다.
신형 윈스톰은 내년 봄부터 유럽시장에서 본격 판매될 예정이며, 2.4리터, 3.0리터 가솔린 엔진과 2.2리터급 디젤엔진(163마력, 184마력) 등 모델 라인업이 강화돼 시장 경쟁력이 높아질 것으로 분석된다.
트랜스 미션은 6단 자동변속기와 6단 수동변속기가 함께 채택된다.
3.0리터급 6기통 가솔린 엔진은 가변 밸브 타이밍(VVT: Variable Valve Timing)과 직분사 기술을 적용돼 최고출력 258마력을 발휘하며, 가변 밸브 타이밍 기술이 적용된 2.4리터 가솔린 엔진은 171마력을 낸다.
신형 윈스톰에는 전자식 차체 자세 제어장치(ESC: Electronic Stability Control)와 미끄럼방지 시스템인 TCS(Traction Control System) 및 브레이크 보조시스템(BAS: Brake Assist System)이 안전사양으로 적용된다.
경사로 출발 시 뒤로 밀리는 현상을 제어하는 시스템(HSA: Hill Start Assist)과 전자식 주차브레이크(Electric Park Brake) 등 안전성을 강화한 다양한 신기술이 적용된다.
한편, 제너럴모터스(GM)는 2010 파리모터쇼에서 윈스톰을 포함해 7인승 MPV 올란도(Orlando)와 크루즈(Cruze) 해치백, 아베오(Aveo) 신모델 등 시보레 브랜드로 총 네 가지 신차를 선보인다.
ysha@dailycar.co.kr/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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