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예능의 바다에 풍덩 빠지다

한가위다. 최장 9일까지 쉴 수 있는 황금 연휴에 저마다 어떻게 알차게 이 연휴를 보낼지 계획을 세우기에 바쁘다.

가족과 함께 TV를 보며 예능의 바다에 빠져보는 것도 편안한 연휴를 보내는 한 방법이다. 공들여 만든 다채로운 예능 프로그램이 시청자들의 눈과 마음을 사로잡는다.

SBS는 추석을 맞아 다양한 예능프로그램을 준비해 시청자들을 만난다.

20일 이덕화가 진행하는 '스토리쇼 부탁해요'가 기다리고 있다. 본격 로드토크쇼를 표방한 SBS '추석특집 스토리쇼 부탁해요'의 MC로 왕년의 명 MC 이덕화가 전격 발탁됐다. MC로 다시 컴백한 이덕화의 스토리로 꾸며질 이번 추석특집은 인생의 역경 속에서도 끝까지 희망을 놓지 않게 해준 것, 그에게 여전히 삶의 원동력이 돼 주고 있는 '쇼'에 대한 열정을 공개한다. 이덕화의 수십 년의 진행 노하우에 젊은 세대들의 감각을 더한 '이덕화쇼'를 탄생시켜 추석 명절 TV 앞에 모인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낸다.

1부는 '이덕화, 그리고 쇼'에 대한 풀스토리, 2부는 '다시 부활한 이덕화쇼 공연 실황'을 담는다. 주현미, 이수근, 신봉선, 이홍기, 아이유도 MC로 나선다. 

21일에는 '스타 리얼영상 대격돌'이 시청자들을 찾아온다. 박현빈, 정주리, 이특, 루나, 광희, 동준, 김영철, 김효진, 성민, 키, 은정, 소연, 2010 슈퍼모델 본선진출자 36명이 출연해 A, B 양팀으로 나눠 인터넷 화제의 UCC를 패러디한 연예인 뮤직비디오 대결, 슈퍼모델과 함께하는 흥미진진한 스튜디오 진실게임, SBS 인기 드라마의 제작과정 및 명장면 비하인드, 알려지지 않은 연예계 뒷이야기와 관련한 VTR 퀴즈대결 등을 펼친다.

추석인 22일에는 '환상의 스타커플 최강전'이 펼쳐져 추석을 맞은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안긴다. 닉쿤, 준호-김주리(2009미스코리아 진), 민호, 종현-시크릿, 조권-지연, 장동민-유인나, 슬옹-노사연, 설운도-유채영, 장윤정-사이먼D, 진운-기광-창민, 최필립-설리, 광희-빅토리아, 김광규-가희, 김영철-김나영이 커플을 이뤄 게임을 펼친다. 각 라운드 마다 게임 커플, 관상 커플, 장기 커플 등 다양한 대결을 펼치며 최고의 베스트 커플을 선발한다. 스타 커플들이 특별히 준비한 환상적인 장기자랑도 눈길을 모을 전망이다.

23일에는 '내가 진짜 스타'가 방송된다. '내가 진짜 스타'의 주인공은 우리 이웃이다. SBS 일반인 콘테스트 프로그램의 시초격인 '내가 진짜 스타'가 업그레이드 돼 2010년 추석에 다시 돌아왔다. 간드러지는 목소리로 트로트를 송대관과 똑같이 부르는 4살 꼬마, 손담비보다 더 섹시한 웨이브를 자랑하는 멋쟁이 할머니까지  내 주위 모든 사람들이 오늘 이 자리에서 만큼은 TV 속 진짜스타가 된다.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전국 팔도의 숨은 '스타닮은꼴'도 총 출동한다. 진짜 스타들도 깜짝 놀랄만한 그들의 상상초월 무대가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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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