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25, AS 모나코)이 전후반 90분간 뛰었지만 골을 넣지 못하며 평점 5점을 받았다.
박주영은 26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프랑스 로리앙 스타드 무스투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0-2011 프랑스 리그1 7라운드 로리앙과 원정 경기서 전후반 90분을 모두 소화했다.
이날 박주영은 왼쪽 측면 미드필더로 출전해 수비에도 적극적으로 가담하며 분전했지만 기대했던 공격 포인트는 올리지 못했다. 지난 시즌 최전방에서 공격을 주도하던 모습과 비교되는 모습이었다.

박주영이 골을 넣지 못하며 힘들어 하자 모나코도 부진했다. 전반 5분 가메이로에게 선제골을 내준 후 경기의 주도권을 빼앗겨 버린 것. 모나코는 전반 25분 음보카니가 동점골을 터트렸지만, 후반 44분 키탐발라에 결승골을 허용하며 시즌 첫 패배를 기록했다.
프랑스 일간지 '레퀴프'는 이날 박주영의 플레이에 평점 5점을 부여했다. 평점 5점은 동점골을 기록한 음보카니와 같은 점수로 이는 팀 내 최고 평점인 6점을 받은 다니엘 니쿨라에에 이은 점수다.
'레퀴프'의 이와 같은 평가는 '골침묵'에서 나왔다. 박주영이 측면 미드필더로서 많은 수비 가담으로 팀에 큰 도움은 됐지만, 공격수 본연의 임무인 득점에는 실패했기 때문이다.
한편, '레퀴프'는 이날 결승골을 터트린 로리앙의 키탐발라와 이를 도운 바카에게 양 팀 통틀어 최고 점수인 평점 7점을 부여했다.
sports_narcoti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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