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년만에 돌아온 ‘월 스트리트: 머니 네버 슬립스’(Wall Street: Money Never Sleeps)가 개봉 첫 주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여전한 인기를 과시했다.
27일 오전, 북미 박스오피스 전문 사이트 박스오피스모조에 따르면, ‘월 스트리트: 머니 네버 슬립스’는 개봉 첫 주말 1900만 달러의 수익을 벌어들이며 개봉 첫 주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월 스트리트: 머니 네버 슬립스’는 금융의 중심지 월 스트리트를 배경으로 한 범죄 드라마로 지난 1987년 올리버 스톤 감독이 연출한 ‘월 스트리트’의 속편 격이다. ‘월 스트리트: 머니 네버 슬립스’는 전편과 마찬가지로 마이클 더글러스가 고든 게코 역을 맡았으며, 영화 ‘트랜스포머’의 주인공 샤이아 라보프가 함께 주연을 맡았다.

판타지 애니메이션 ‘가디언의 전설’(Legend of the Guardians: The Owls of Ga'Hoole) 역시 개봉 첫 주 1633만 5천 달러의 수익을 거두면서 전미 박스오피스 2위를 기록했다.
할리우드 톱배우 벤 에플렉이 감독을 맡고 ‘가십걸’로 할리우드 핫 걸로 떠오른 블레이크 라이블리가 주연을 맡은 영화 ‘더 타운’(The Town)은 1603만 달러의 수익을 기록하며 지난 주 1위에서 3위로 떨어졌다.
지난 주 2위를 차지했던 코믹 멜로영화 ‘이지 A(Easy A)’는 1070만 달러의 수익을 내며 4위에 올랐고, 뒤를 이어 830만 달러의 수익을 기록한 ‘유어게인(You Again)’이 차지했다.
bongj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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