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절바로 척추바로] 명절 후 어깨통증, 특수 비수술치료로 해결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0.09.27 11: 50

주부라면 누구나 한번쯤 명절 후 어깨통증에 시달려 본 적이 있을 것이다. 대부분 평소보다 과한 가사노동과 스트레스로 인한 ‘근육통’, 혹은 ‘오십견’으로 여긴다. 통증이 심해져도 ‘나이가 죄’라는 생각에 적극적인 치료보다는 찜질이나 파스, 안마 등으로 통증을 참고 견디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중년 이후 어깨통증의 약 80%는 회전근개가 원인이라는 통계가 있을 만큼 모든 어깨통증을 오십견으로 혼자 정의 내리지 말고 정확한 검사 후 질환에 맞는 치료를 하는 것이 좋다.
▶ 오십견 같은 어깨통증, 회전근개파열 일 수도

오십견은 관절낭에 염증이 생기고 이로 인해 관절낭이 단단히 굳어져서 생긴다. 특정 병명을 지칭하기보다는 어깨가 아프고 굳어 있는 상태를 총칭한다. 오십견의 경우는 어깨관절이 굳어있어 팔을 스스로 올리거나 남이 올려줘도 쉽게 올라가지 않는다. 팔을 돌릴 때 어깨 전체에 통증이 온다.
오십견은 일정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증상이 호전되는 경우가 많다. 만약 통증이 지속된다면 체외충격파(ESWT)와 고압산소치료요법, 수치료 등 바로병원 관절비수술 치료센터의 다양한 치료법을 통해 회복이 가능하다. 특히 오십견에 효과적인 체외충격파 치료는 수술이나 절개없이 몸 밖에서 염증이 생기거나 통증이 있는 부위에 충격파를 1,500~2,500회 정도 연속적으로 쏘아 신경세포를 자극하는 방법이다. 체외충격파는 질환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3~6회 정도로 효과를 볼 수 있으며 치료 시간은 대략 15분에서 20분 정도다.
반면 회전근개파열은 팔을 움직일 수 있도록 해주는 어깨주위의 4개의 근육이 파열되어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으로 어깨힘줄이 끊어진 상태이므로 남이 올려주면 쉽게 올라간다. 팔 위쪽의 삼각근 부위에 통증이 나타나며 누우면 통증이 심해지는 특징이 있어 회전근개파열 환자는 밤에 잠을 이루기 어렵다.
회전근개 파열은 오십견과 달리 치료하지 않으면 끊어진 힘줄이 계속 말려들어가 오래 방치된 경우 어깨를 사용하지 못하게 될 수도 있다. 증상이 의심될 경우에는 찜질이나 파스, 마사지 등 자가적인 치료로 악화될 수 있으므로 전문적인 검사와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 바로병원, 초정밀 관절내시경 이용, 이열봉합술로 수술 효과 극대화
회전근개 손상 초기에는 재활치료나 근력강화운동, 비수술치료법으로 상태를 호전시킬 수 있다. 그러나 회전근개가 완전히 파열된 경우라면 ‘관절내시경’을 이용하여 찢어진 힘줄을 봉합하는 수술이 불가피 하다.
관절내시경 수술은 약 2~4mm정도의 작은 구멍을 내고 초소형 카메라가 달린 내시경을 넣어 손상된 부위를 큰 모니터를 통해 자세하게 보면서 치료하는 방법이다. 절개 부위가 작은 만큼 수술 후 통증도 적고 회복기간이 빠르다.
특히 바로병원 관절내시경 센터에서 사용하는 장비는 미세손상까지 관찰가능 한 전세계 최고 기종인 미국 Stryket사의 Full HD카메라를 사용하고 있어 CT나 MRI같은 특수 촬영으로도 파악하지 못한 질환 상태까지 정확히 진단하여 수술의 정확도를 높였다.
또한 바로병원에서는 파열된 힘줄을 단단히 봉합하는 ‘이열봉합술’을 시행한다. 이열봉합술은 힘줄 파열 부위를 두 겹으로 봉합하기 때문에 일반적인 봉합술보다 정상에 가까운 어깨힘줄을 재현할 수 있으며 움직임이 많은 어깨부위의 재파열 확률을 현저히 줄이고 재활치료 시기를 앞당기는 장점이 있다. /관절척추전문 인천 바로병원 이철우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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