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가을은 발라드'..임정희·정엽 음원차트 강세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0.09.27 16: 04

본격적인 가을을 맞아 발라드곡이 인기 정상을 달리고 있다. 
뮤직포털 엠넷(대표 박광원, www.mnet.com)은 9월 4주차 주간차트(9.20~9.26) 집계 결과 3년 만에 돌아온 '거리의 디바' 임정희가 걸그룹 2NE1의 돌풍을 제지하며 1위에 등극했다고 27일 전했다.
15일 선공개된 '헤어지러 가는 길'은 사제지간이던 2AM 조권과 임정희가 함께 한 듀엣곡으로 두 사람의 음색이 잘 어우러져 애절한 감성을 자극하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임정희는 오는 30일 정식 앨범을 발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할 예정이다.

브라운아이드소울의 정엽은 신곡 '러브 유(Love you)'로 지난주 대비 26계단 상승하며 2위를 차지했다. 이 곡은 피아노 선율로 그려내는 멜로디와 정엽의 목소리로 꿈 속에서 함께 길을 걷는 연인의 따스하고 달콤한 그림이 그려지는 프러포즈 곡이다.
원작 드라마의 인기의 힘입어 이승기가 부른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 OST '지금부터 사랑해'는 4위, 믹키유천 시아준수 영웅재중이 부른 '성균관 스캔들' OST '찾았다'는 9위에 올랐다.
이와 함께 비스트의 '주먹을 꽉 쥐고'는 지난주보다 19계단 오른 6위, 박효신의 '안녕 사랑아'는 3계단 떨어진 8위, 걸그룹 미스에스의 '이 나이 먹고 뭐했길래'는 10위를 기록했다.
엠넷미디어 콘텐츠기획팀 김승철 팀장은 "발라드곡들의 지속적인 인기와 함께 드라마 OST곡들의 선전이 돋보인 한 주였다. 발라드, 댄스, R&B 등 다양한 장르의 곡들이 팬들에게 폭넓게 사랑 받으며 어느 때보다 가요계가 풍성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ny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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