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대한 성시경의 독특한 '3無 컴백'

지난 5월 제대한 후 4개월만에 가요계에 컴백한 성시경이 독특한 ‘워밍업’에 나섰다.

 보통 군 제대 후에는 정규 앨범 및 싱글을 발매하며 화려하게 컴백을 하게 마련인데, 성시경은 28일 후배가수 아이유와의 듀엣곡 ‘그대네요’만 발표했다.

 소속사 측 설명에 따르면 최근 트렌드인 댄스도 없고, 뮤직비디오도 없고, 방송활동도 없는 ‘3無 프로모션’으로 진행될 계획.

 많은 화제를 모아온 성시경의 컴백 프로모션으로는 다소 의외의 행보라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에 대해 소속사의 한 관계자는 “10월 중 콘서트가 예정돼 있어 준비를 많이 해야 하는데다, 앨범 작업도 늦어지고 있다”면서 “성시경을 기다리고 있는 팬들의 갈증을 풀어주기 위해 가을에 맞는 테마송을 살짝 준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대네요’는 성시경과 절친한 프로듀서 김형석의 곡으로서 사랑하는 연인들의 애뜻한 사랑이야기를 담은 노래이다. 성시경이 소속사 측에 아이유를 적극 추천해 듀엣이 성사됐으며, 이 곡은 28일 공개되자마자 음원차트에서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키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한편 성시경은 오는 10월 16~17일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 야외공연장에서 10주년 기념콘서트 ‘2년 만에, 그대는...’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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