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적화 라섹, 눈 상태에 따라 방법도 달라!
OSEN 손남원 기자
발행 2010.09.29 14: 54

고등학교 졸업 직후 가장 많이 하는 수술은 무얼까? 상당수는 성형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남녀를 통틀어서 볼 때는 시력교정술이 높은 수치를 나타낸다. 특히 외모를 중시하는 사회풍조 때문에 더 좋은 이미지를 위해 안경을 벗길 원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
또한 안경을 착용하게 되면, 얼굴에 자국을 남게 하고, 오랜 기간 사용하게 되면 안경테가 코를 눌러서 얼굴의 형태변형을 일으킬 수 있다. 이러한 미용상의 이유로 콘택트렌즈를 끼는 사람들이 많은데, 렌즈는 자주 세척해주지 않으면 세균이 번식할 우려가 있어 안구 건강에 위험할 수 있다.
이로 인해 상대적으로 시력교정술의 수요가 높아지면서, 최근 몇 년 새 시력교정술은 대중적인 수술로 자리 잡았다. 하지만 수술을 결심했다 하더라도 한 가지 망설여지는 부분이 있다. 라식과 라섹 중 어느 것을 선택해야 할지 선뜻 결정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라식과 라섹은 어떤 것이 더 우수한 수술방법이라고 말하기는 어렵고, 환자 개개인인의 시력, 각막두께, 동공의 크기, 생활환경, 직업, 취미 등 여러 가지 요인들을 고려해 결정해야 한다. 환자의 상태에 맞는 적합한 수술법을 적용하는 것이 성공적인 시력교정술을 보장한다.
또한 라식과 라섹의 장단점을 아는 것도 필요하다. 라식수술에는 일반라식수술, 마이크로라식수술, FS라식수술(다빈치라식, 인트라라식, 비쥬라식) 등이 있다. 보통 라식수술은 각막에 각막뚜껑을 만들어 연 후 눈이 나쁜 만큼 레이저를 조사하여 각막을 깎고 다시 뚜껑을 덮어주는 방법이다. 이때 각막뚜껑을 어떻게 얇게, 손상 없이 만드느냐에 따라 라식의 합병증을 미연에 방지 할 수 있다. 반면 라섹수술은 M-라섹, 에피라식, 웨이브프론트라섹, ASA라섹등이 있는데, 각막이 얇거나 각막절삭기의 장착이 어려운 매우 작은 안구에 사용한다.
특히 최적화 라섹은 엑시머레이저 수술(PRK)과 라섹(LASEK)의 장점을 취합한 수술 방법으로, 엑시머레이저 수술 시 생길 수 있는 수술 직후의 통증이나 각막 혼탁과 같은 단점을 줄여, 안전하게 수술할 수 있는 방법으로 유럽 및 미국은 물론 국내에서도 크게 호응을 얻고 있다. 이는 각막표면의 자극이 최소화되고 상피가 벗겨진 경계부분이 부드럽기 때문에 기존의 라섹수술 보다 수술 후 통증이 적고 회복이 더 빠르다
안과 전문의 이종호 원장은 “라섹 수술을 시행하기 전에 첨단 레이저 장비를 제대로 숙지하고 활용할 수 있는 정확한 검사와 분석을 통해 환자의 상태를 정확하게 파악해야 한다.”며 “따라서 안전하고 정확한 교정법을 제시 할 수 있는 안과 전문의의 노하우와 경험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므로 시력교정수술 전에 가장 기본적인 것은 정밀검사이다. 시력교정술 전 기본 검사 외에 정밀한 사전 DNA검사는 필수로, 시술 후 치명적인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는 유전 질환인 아벨리노 각막이상증 여부를 감별하기 위해서라도 자신이 찾아간 병원에서 DNA검사를 실시하는지 체크해 보는 것이 안전한 수술을 위한 방법이다.
최적화 라섹은 환자의 상태에 가장 적합한 방법으로 시술하여 안전하기 때문에, 수술에 대한 부작용으로 걱정할 필요가 없다. 또한 눈은 우리 몸의 기관 중 특히 세밀하고 민감하기 때문에 수술 전 충분한 사전조사와 전문의의 자문이 필요함을 잊지 말자.
mcgwire@osen.co.kr
사진출처=청담밝은세상안과 전문의 이종호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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