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실가스 줄여주는 착한 우유
[이브닝신문/OSEN=정은진 기자] 매일유업이 유가공업계 최초로 탄소성적표지 인증을 획득했다.
탄소성적표지제도란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원(KEITI)이 주관해 제품의 생산·수송·사용·폐기 등 모든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이산화탄소로 환산해 제품의 친환경성을 인증하는 제도다.

매일유업은 온실가스 저감화를 실현하기 위해 관련 TF를 구성하는 등 탄소성적표지제도를 적극 시행한 결과 조제 분유 ‘앱솔루트 명작’ 캔 제품(400g, 800g)과 스틱 제품(13gX20, 14gX20)이 모두 탄소성적표지 인증을 받았다. 이에 앞서 지난 해 12월에는 ‘매일우유ESL’3종과 ‘매일 상하목장’ 유기농 우유 2종도 탄소성적표지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매일유업은 탄소배출을 줄이기 위한 시설투자비가 약 10억원에 이르지만 이번 조치로 연간 7000톤의 탄소배출량을 줄이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정진석 매일유업 SCM본부장은 “총 10개 분유제품이 획득한 이번 인증은 유아식을 생산하는 기업으로서 식품의 안전은 물론 어떻게 하면 우리 후손들에게 깨끗한 환경을 물려 줄 수 있을지 고민하고 노력해 얻은 결과”라고 밝혔다.
jj@ieve.kr /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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