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서 오토바이 모는 임현식... 그 뒤엔 권상우?
OSEN 이정아 기자
발행 2010.10.03 10: 41

권상우가 6일 첫 방송되는 SBS 새 수목드라마 '대물'을 통해 열혈 정의파 젊은 검사 역을 맡아 투혼의 연기를 펼친다.
 
6일 방송에서는 하도야 역의 권상우가 아버지 하봉도(임현식)의 오토바이를 타고 첫 출근하는 장면이 공개된다. 2일 오전 9시 전남 장흥군에서 진행된, 권상우가 오토바이를 타고 고향 마을 남송지청에 첫 출근하는 장면은 아버지 임현식의 코믹한 연기가 어우러져 스태프들을 이른 아침부터 웃게 만들었다.

 
아버지 하봉도를 능멸한 김태봉 의원을 잡기 위해 작심하고 공부해 검사가 된 하도야는 정의감을 불태웠다 윗선의 미움을 사 고향인 남송지청으로 좌천된다. 좌천된 줄 모르는 아버지 하봉도는 첫 출근에 늦어서는 안된다며 자신이 직접 오토바이를 몰고 아들을 태우고 달리며 검사는 절대 공짜술과 공짜밥을 얻어 먹어서는 안된다고 말하고 아들인 하도야 검사는 잔소리 좀 그만 하라고 맞장구 치며 오토바이를 타고 신나게 달렸다.
 
빨간색 헬멧을 쓴 부자의 모습은 보기만 해도 웃음이 나왔다. 한 제작관계자는 "임현식 선생은 볼 때마다 재미있다. 코믹연기의 인간문화재다"라고 말했다.
 
아나운서 출신 서혜림(고현정)이 대한민국 최초로 여자대통령에 오르는데 결정적 도움을 줄 하도야 검사(권상우)의 맹활약이 펼쳐질 SBS 새 수목드라마 '대물'은 10월 6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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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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