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컵 결승, 부산 아시아드 주경기장서 개최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0.10.06 15: 30

2010 FA컵 결승전은 부산 아이파크의 홈에서 열리게 됐다.
2010 하나은행 FA컵 결승전 장소가 결정됐다. 대한축구협회는 추첨을 통해 오는 24일 오후 4시 열리는 FA컵 결승전 수원 삼성과 부산 아이파크의 결승전 장소를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으로 결정했다.
수원은 지난달 29일 오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제주와 치른 대회 준결승에서 전후반 120분 동안 0-0으로 승부를 내지 못했지만 승부차기에서 4-2로 이기고 결승전에 진출했다.

부산은 같은 날 부산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열린 전남과 FA컵 준결승에서 2-2로 맞선 연장 후반 5분 터진 한지호의 결승골을 앞세워 3-2로 이겨 지난 2004년 FA컵 우승 이후 6년 만에 정상에 재도전하게 됐다.
6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 1층 로비에서 열린 추첨에는 수원의 윤성효 감독과 주장 조원희가 참석했고 부산은 황선홍 감독과 주장 박진섭이 참가했다.
수원과 부산은 올 시즌 FA컵 32강전부터 모두 홈에서 경기를 치러 결승까지 원정 없이 진출했다. 
부산 황선홍 감독은 먼저 실시한 추첨서 A를 뽑아 홈 경기 기회를 잡았다. 2가지 밖에 없었지만 윤성효 감독은 당연히 B를 뽑아 원정으로 경기를 치르게 됐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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