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도 로스쿨제도 도입과 함께 법률시장이 무한경쟁시대로 돌입했다. M&A를 통해 법무법인(로펌)들도 점점 전문화, 대형화 돼가는 추세다. 이에 발맞춰 전문적인 영역을 구축하지 않고서는 살아남지 못하는 적자생존 시대에 교통사고전문 로펌이 교통사고 무료 상담 사이트인 ‘바른길law’를 개설해 화제가 되고 있다.
교통사고율 1위의 나라이자 OECD 회원국의 교통사고사망자 평균 2배 이상인 나라. 대한민국에서는 주변에서 흔히 접하게 되는 환자가 교통사고 환자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남의 이야기로만 생각하다 막상 교통사고를 당하게 되면 법률지식이 없어 당황하고 주변의 도움을 얻고자 하지만 마땅한 곳이 없다. 일반인들이 생각하는 법률사무소도 쉽게 다가가기에는 부담스럽게 느껴져 결국 보험사 보상담당이 제시하는 보상액으로 합의를 하는 경우가 현실이다.
또한 주변의 지인을 통해 소개 받은 전문가를 자칭하는 자에게 사건처리를 부탁하거나 의뢰하여 제대로 사건 진행이 되지 않거나 원했던 결과를 얻지 못해 이중의 피해를 당하는 사례들도 많다.
정보화시대 교통사고환자가 가장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매체는 인터넷이다. 가장 가까이서 피해자를 위한 양질의 법률 서비스를 제공하여 만족한 보상이 이루어지도록 하는 것이 ‘바른길law’의 목표라고 한다.
교통사고 무료 상담 사이트 ‘바른길law’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는 법무법인 지율에서는 교통사고 피해자들의 어려운 경제여건을 고려하여 착수금 없이 사건을 수임, 소외합의(재판을 하지 않고 합의)나 정식재판을 통해 소송 진행을 하고 있다.
지율의 교통사고 전문 이동환 변호사는 “교통사고 무료상담 사이트를 개설한 지 3년이 경과했다. 현재까지 약 3만 명 이상 교통사고 피해자들이 교통사고 무료상담 사이트를 내방했다. 지금도 방문객이 월 5천 명, 1일 상담 약 50명 이상씩 찾아 무료 법률상담을 통해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 교통사고 전문상담 사이트로 자리매김하였다”고 전했다.
‘바른길law’는 지난해까지 교통사고 피해자들을 위한 상담 사이트로 운영됐으나 교통사고 피해자들의 상담요청이 늘어남에 따라 금년 2월부터 중상해 환자 및 사망사고, 식물인간, 사지마비, 절단, 개호환자 등 중상해 전문상담사이트로 운영하고 있다. 교통사고로 영구장해를 입어 전문가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교통사고 피해자나 그 가족들을 위한 교통사고전문법률사이트로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OSEN=생활경제팀] 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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