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류시원 "9살 차이, 그래도 '도둑놈' 소리 안들었다"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0.10.06 16: 47

한류스타 류시원이 39번째 생일에 자신의 결혼 소식을 알리며 예비신부는 "9살 연하에 여성스런 스타일"이라고 밝혔다.
류시원은 6일 오후 4시 10분께 서울 남산 그랜드 하얏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26일 결혼식을 올린다고 전했다.
류시원은 "언론을 통해 열 살 차이로 알려졌는데, 사실 아홉살 차이다. 나는 72년생, 그 친구는 81년생"이라고 정정했다.  "요즘은 띠동갑 이상과도 결혼을 많이해서 그런지 난 차이가 많이 안 나보인다. 그래서 주변에서 도둑놈 소리는 안들었다"고 말하며 웃어보였다.

또 "내가 굉장히 어린 친구랑 결혼할 것 같았나보다. 주변에서 '생각보다 안 어리다'란 반응이다"라며 "요즘에는 띠 동갑 이상 나이차이가 많은 결혼을 많이 해서 그런지 도둑이란 말은 안 들었다"라고 전했다.
예비신부의 스타일에 대해 묻자 "미인이란 기준은 다 다륻지만, 제 생각에는 너무나 아름다운 분 같다. (누구를 닮았냐는 질문에) 딱히 누구를 닮은 사람이 떠오르지 않는다. 굉장히 여성스러운 분위기를 갖고 있는 친구다. 피부는 하얗다"며 "항상 내게 이상형을 물어보면 여성스러운 여자가 좋은 것 같다, 고 말했는데 나중에 보시면 '아 여성스럽구나'라고 느끼실 것. 차분한 스타일이다"고 대답했다.
39세에 결혼하는 소감에 대해서는 "소감이야 너무 좋다. 나도 이런 순간이 올까, 란 생각을 했는데 오네요. 너무 기쁘다"라며 행복한 마음을 드러냈다.
예비신부는 무용을 전공한 일반인으로 지인의 소개로 만나 지난해부터 사랑을 키워온 것으로 알려졌다. 기자회견을 진행한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비공개로 식을 올릴 예정이다.
앞서 류시원은 자신의 팬카페에 결혼 소식과 함께 내년 봄에 아버지가 됨을 전했다.
nyc@osen.co.kr
<사진> 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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