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가수 타블로의 학력 위조를 제기한 '타진요'(타블로에게 진실을 요구합니다) 카페 운영자 아이디 '왓비(whatbeOO)에게 체포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초경찰서(서장 총격 하상구) 측은 8일 오전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타블로 관련 명예훼손 고소 및 학력위조 고발 사건 중간 수사 결과를 발표했다.
보도자료에서 경찰은 향후수사 계획으로 왓비에게 체포영장을 신청, 인터폴 공조수사 협조의뢰, 치고소인 19명 입건 수사 후 혐의 인정되면 기소의견 송치예정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경찰은 대검찰청 과학수사과 문서 감정실에 타블로가 제출한 성적증명서와 수사기관에서 회신 받은 성적증명서의 진본여부 의뢰 확인결과, 각 문서의 문양 및 형식 등에서 일치하는 진본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또 출입국 기록확인 수사 결과 스탠포드 대학 학석사 기간 중(1998.9.19~2002.6.16) 다니엘 선웅 리 국내 출입국 사실에 대해 출입국조회서로 확인하 바, 총 9회 방학기간을 이용 입출국한 사실이 확인돼 강남소재 외국어 학원에서 영어 강사를 한 기간과 학석사 각 학기와 중복이 없는 것으로 확인되는 등 타블로가 학력 위조한 혐의점을 발견치 못했다고 공식 확인했다.
한편 사건은 지난 해 5월 11께부터 불상의 네티즌이 인터넷사이트에 '타진요' 카페를 개설 운영하며, 타블로가 스탠포드 대학 학 석사 학력을 위조해 가수로 활동중이고, 이중국적 소유자로 가족들도 사기꾼이라고 인터넷게 게시하며 시작됐다.
경찰은 명예훼손으로 고소된 타진요 카페 운영자 '왓비' 등 아이디 22개에 대해 통신사에 신원확인 의뢰, 피고소인 20명의 신원을 확인한 결과 왓비는 OO구치소에 수감 중인 친구 박 모 씨의 명의를 도용해 타진요를 운영한 57세 한국계 마국 시민권자 남자 K씨인 것으로 확인됐다 전했다.
ny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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