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추' 김태용 감독, "현빈과 탕웨이 연기 보는 재미가 있을 것"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0.10.08 17: 04

영화 ‘만추’를 연출한 김태용 감독이 “현빈과 탕웨이의 연기를 보는 재미가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8일 오후 4시 부산 해운대 센텀시티 문화홀에서 영화 ‘만추’의 갈라 프레젠테이션이 열렸다. 이 자리에는 이용관 집행위원장, 김태용 감독, 주연배우 현빈과 탕웨이가 자리했다.
김태용 감독은 “66년 작품을 기초로 하고 있다. 30년이 지나서 현시대에 맞는 캐릭터와 내용과 새로운 공간에서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두 배우가 영어로 연기를 했다. 모국어가 아니기 때문에 서로 눈빛들을 지켜봐야 하는 섬세함이 표현될 수 있었다고 믿었다. 두 배우를 보는 재미로 영화를 볼 수 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김태용 감독이 연출한 영화 ‘만추’는 특별 휴가를 받고 감옥에서 나온 중국 여자와 누군가에게 쫓기는 한국 남자의 우연한 만남과 3일간의 사랑 이야기를 그렸다. 한국과 중국을 대표하는 현빈과 탕웨이가 만난 범아시아적 프로젝트 영화이다. 미국 시애틀에서 촬영됐으며 하반기에 개봉할 예정이다.
crystal@osen.co.kr
<사진> 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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