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의 증상
코 막힘,인두염,편도선염,목쉰소리,기침,가래 등의 기도 증상과 몸살,오한,식욕부진,두통 등의 전신 증상이 복합적으로 나타난다.
◆감기의 원인
기후의 한랭: 몹시 추운 날씨는 피부표면에만 영향을 미치는 것이 아니라 코와 입을 통해 차가운 공기가 흡입됨으로써 몸속에도 영향을 미치게 된다. 이렇게 흡입된 차가운 공기는 호흡기와 식도 위장등 인체 깊숙한 곳에 까지 영향을 미쳐 결국 우리 몸을 지킬 수 있는 힘을 약화시켜 사소한 외부의 자극에도 민감한 반응을 일으킬 수 밖에 없다.
내부적인 스트레스나 체력의 허약: 신체에 스트레스가 가해지면 그것에 대항하기 위해 아드레날린과 코르티솔이 분비되어 각각 혈액순환 장애와 그에 따른 노폐물 배출 상태가 나빠지고, 백혈구의 림프구가 늘어나게 되면 또한 면역 기능이 떨어져 각종 질병에 쉽게 감염되는 결과를 가져온다.
잘못된 음식물의 섭취: 오늘날의 음식은 대부분 냉장고에 보관되어 있다가 나오는 경우가 상당히 많아 자연스럽게 차가운 음식을 자주 접하게 된다.
지속적인 찬 음식의 섭취를 하게 되면 체내의 모든 대사는 그것들로 인해 뺏긴 열을 보충하기 위한 시스템에 집중되어 외부의 질병 요소들에 대해 효과적인 방어를 할 수 없게 된다.
감기 바이러스는 늘 어디에서나 존재하는 것이다. 다만 인체 내부 조건의 차이로 질병을 일으키느냐 아니냐의 문제로 귀결된다.
감기는 만병의 근원이라고 하지만 이 만병의 근원을 유발하는 원인이 차가움이라고 생각한다면, 차가움에 대한 관심과 조심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이다.
◆ 감기의 한방치료법
외부의 바이러스나 세균의 침입으로 인한 경우는 피부 바깥으로 밀어내면 되기 때문에 땀을 내어 소멸시키는데 이때 대표적인 약재는 에페드린 성분이 들어있는 마황을 쓸 수 있다. 내부적인 문제로 감기가 왔을 때는 그 치료법은 달라진다.
차가운 음식과 스트레스는 위장 기능을 떨어뜨리고 신체 전반의 체온과 신진대사의 저하를 일으킨다. 이런 경우에는 내부의 수분을 배출시키고 위장 기능을 도와주는 곽향 위주의 약재를 선택할 수 있다.
◆ 다양한 감기 예방법
1.일광욕을 적절하게 한다.
실제로 감기 바이러스는 햇볕의 자외선에 아주 약하기 때문에 30분 동안만 쬐게 되면 감염 능력을 잃어버리게 된다.
2.운동으로 생체의 기능을 높인다.
운동을 통해 근육이 수축 또는 확장되면 근육은 평소 발열량의 열 배까지도 내게 된다.
체온의 상승은 체내의 대사 산물을 완전히 연소시킬 뿐만 아니라 체내의 양기를 활성화 시켜 인체 내부를 굳건히 지키게 된다.
3.피부를 문질러 폐의 기능을 강화한다.
건포 마찰은 피부의 마찰을 통해 폐의 기능을 자극하여 외부의 사기를 물리치는 위기의 기능을 강화하고 면역 능력을 높혀서 감기를 적극적으로 예방할 수있다.
◆ 감기에 좋은 음식
1. 무 : 무는 비타민 C가 많아 일반적인 감기 증세에도 도움이 되고 특히 점막의 병을 고치는 작용이 있기 때문에 가래가 끊이지 않고 기침이 자주 나올 때 좋은 효과가 있다.
2. 배즙 : 배즙은 목의 염증에 좋다. 배즙은 감기로 인해 높아진 열을 내려주고, 가래를 삭혀준다. 열이 많은 감기나 목이나 폐의 염증 등에 특히 좋은 배는 꿀을 넣고 쪄 그 즙을 먹는 것이 가장 좋다.
3. 은행, 모과 : 은행이나 모과는 기침을 심하게 하는 천식 환자에게 좋다. 은행은 껍질을 벗긴 뒤 조청에 조려 먹으면 좋고, 염증으로 인한 기침에는 모과를 얇게 저며 꿀에 절여 두었다가 차로 끓여 마시면 좋다.
4. 생강, 흰 파뿌리 : 생강의 따뜻한 기운이 위장의 온도를 올려주고, 파뿌리의 매운 맛이 피부의 긴장을 풀어주어 한기를 밖으로 몰아내 준다.

5. 귤 : 귤은 비타민 C를 많이 포함하고 있어 바이러스에 대한 저항력을 키워주며, 기혈의 순환을 원활하게 하여 치료회복에 도움이 된다. /한의사 김종철(사진, 창원시/상남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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