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상우, 하도야 100% 빙의 '시청자 마음 사로잡나'
OSEN 이정아 기자
발행 2010.10.15 10: 01

권상우가 드라마 '대물'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이끌어 내고 있다.
권상우는 SBS 수목드라마 '대물'에 출연하며 돌아섰던 시청자들의 마음을 서서히 돌아오게 만들고 있다. 일련의 사건으로 '대물' 출연을 놓고도 한바탕 몸살을 앓기도 했던 권상우는 회가 거듭될수록 '대물' 속 하도야에 빙의(?)되는 모습을 보이며 사랑을 받고 있다.
하도야는 춤, 싸움을 일삼던 날라리가 정의감 넘치는 검사가 돼 혜림(고현정)이 대통령이 되기까지 가장 큰 역할을 하는 인물이다. 권상우는 1회부터 춤을 추고 모기에 뜯기는 등의 코믹한 모습과 함께 부조리한 국회의원을 기필코 벌주는 정의감 넘치는 모습, 아버지를 생각하는 따뜻한 아들, 사랑하는 이를 지켜주는 듬직한 모습 등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14일 방송분에서는 혜림을 구하러 갔다가 괴한의 칼에 습격을 당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기도 했다.
이런 권상우의 다채로운 모습에 시청자들도 대체로 긍정적인 평가를 내보이고 있다. 시청자들은 드라마 시청자 게시판에 "하도야 화이팅! 권상우도 화이팅!""권상우 때문에 드라마 본다""누구나 실수는 할 수 있는 법. 연기로 보여주고 다시는 실수하지 않도록 노력해라""권상우 연기 물 올랐다. 하도야에 100% 빙의된 연기 최고!""권상우는 싫지만 하도야는 좋다""볼수록 권상우 연기 많이 늘었다는 생각이 든다" 등의 글을 남겼다.
4회까지 방송된 현재 시청자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 내고 있는 권상우가 앞으로는 또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대물'은 배우들의 호연 속에 시청률 30% 고지를 눈 앞에 두고 있다.
happy@osen.co.kr
<사진>S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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