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애 유지태 주연의 영화 ‘심야의 FM’이 ‘시라노;연애조작단’을 꺾고 박스오피스 1위를 순항 중이다.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통합전산망의 집계에 따르면, 10월 14일에 개봉한 영화 ‘심야의 FM’은 15일 하루동안 6만 9243명을 동원, 일일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관객수는 13만 8278명.
영화 ‘심야의 FM’은 라디오 방송 진행자 고선영(수애)에게 정체모를 남자가 전화를 해 자신이 원하는 데로 방송을 하지 않으면 그녀의 딸과 가족을 모두 죽이겠다고 협박하며 주변 사람들을 하나씩 살해하며 벌어지는 사건을 다룬 작품. 주연배우 수애와 유지태의 불꽃 튀는 박빙의 연기대결과 2시간 내내 긴박감 넘치는 전개로 호평을 받고 있다.

특히 ‘심야의 FM’은 개봉하자마자 박스오피스를 휩쓸며 3주 넘게 1위를 지키던 ‘시라노;연애조작단’의 독주를 막았다. 이날 ‘시라노;연애조작단’은 3만 8319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3위를 차지했다. 누적관객수는 230만 7857명.
한편 정우성 양자경이 오우삼 감독과 의기투합한 액션 무협 블록버스터 ‘검우강호’는 3만 8507명(누적관객수 7만 2233명)을 동원해 2위를 차지했고, ‘방가?방가!’와 ‘레터스 투 줄리엣’이 각각 4위와 5위에 올랐다.
bongj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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