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 대표 홍정호, 피로 누적으로 전북전 결장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차출된 홍정호(21, 제주 유나이티드)가 피로 누적으로 전북 현대전에 결장했다.

제주의 주전 수비수 홍정호는 16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쏘나타 K리그 2010 26라운드 전북전에 출전 선수 명단에서 아예 제외됐다. 

지난 12일 일본과 평가전에서 좋은 활약으로 깊은 인상을 주었던 그였기에 의문은 더욱 컸다.

이에 경기 전 만난 박경훈 제주 감독은 "홍정호가 피로 누적으로 빠졌을 뿐이다. 다음 경기에는 출전이 가능하다"며 큰 부상은 아니다고 전했다. 또 "대표팀을 자주 오가고 팀에서도 계속 뛰다 보니 무릎이 안좋아진 것 같다"고 말했다.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차출된 홍정호는 오는 18일 조기 소집되어 홍명보 감독의 지도 하에 훈련을 가진 후 27일 서울과 홈경기 직전 팀에 합류해 경기에 나설 예정이다.

sports_narcotic@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