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혜진이 연극배우 출신 재벌가 며느리가 된다.
심혜진은 '황금 물고기' 후속으로 11월 중순 방송될 MBC 일일드라마 '폭풍의 연인'에서 극중 재벌가의 둘째 며느리 홍나림 역으로 캐스팅됐다.
심혜진이 맡은 홍나림은 뛰어난 미모와 타고난 연기력을 갖춘 연극배우로 언제나 스포트라이트를 받아야 존재감을 느끼는 활화산 같은 인물이다. 미국 연수시절 재벌2세 이태준을 만나 불꽃같이 뜨거운 사랑을 나누게 되고, 결국 ‘세기의 러브스토리’를 만들며 재벌가의 며느리가 된다. 유명 법조인으로 정치의 야망을 꿈꾸는 남편 이태준 역에는 정찬이 캐스팅 되어 함께 부부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심혜진은 지난 1월 종영한 KBS 일일극 '다함께 차차차' 이후 1년 만에 안방에 복귀하며, 차분하고 서민적이던 하윤정 역할과 달리 이번 홍나림은 화려하고 강렬한 역할로 심혜진의 톡 쏘는 카리스마를 재발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폭풍의 연인'은 '에덴의 동쪽'의 나연숙 작가와 '내조의 여왕'의 고동선 PD가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심혜진 외 환희, 차수연, 최은서 등이 출연한다.
bonb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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